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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빌딩’ 대중화 나선다…“2023년까지 ARC·클라우드 기술 상용화”

김동일 기자 입력 2022-06-08 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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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사옥에서 로봇 루키가 이동하는 모습.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건물에 IT기술을 입힌 ‘스마트빌딩’ 대중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5G 특화망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8일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도입된 ARC(AI·로봇·클라우드)와 5G 특화망 패키지를 내년까지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1784와 각세종은 첨단 기술을 건물과 융합한 스마트빌딩이다. 1784에서는 자율주행로봇 ‘루키’, 얼굴인식을 통한 시설 이용이 가능한 ‘클로바 페이스사인’, 자동 회의록 작성 및 공유 ‘클로바노트’ 등을 실험하고 있다. ‘각 세종’에서는 서버 관리자를 돕는 로봇 및 자율주행 셔틀 버스 등 을 실험 중이다.

양사는 1784의 핵심인 ‘ARC Eye(아크아이)’와 ‘ARC Brain(아크브레인)’을 2023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크아이는 GPS가 통하지 않는 실내에서 현재 위치와 경로를 알려주는 '눈’ 역할을 하고, 아크브레인은 모든 로봇의 이동, 측위, 서비스 수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뇌’ 역할을 수행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와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랩스가 고도화하는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5G와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