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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1분기 영업익97억 ‘분기 최대’…전년 대비 84%↑

박대한 기자 입력 2024-04-24 17: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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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역대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799억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LS에코에너지가 이번 분기 기록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모두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유럽과 싱가포르 등에 대한 초고압 케이블의 수출 증가가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지난해 감소했던 북미 통신케이블 수출도 회복세에 있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매출의 30% 이상을 수출에서 거둔다. 최근 덴마크에 3년간 약 3051만 달러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S에코에너지는 해외 시장을 공략해 실적 성장에 나선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전력망 확충이 진행되고 있어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모회사인 LS전선과 협력해 유럽과 베트남 등의 해저케이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LS에코에너지를 통해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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