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1분기 순익 1779억…전년 대비 22.3%↑

삼성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1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12억원으로 전년보다 25.7% 증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과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총 취급고는 39조9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한 39조8514억원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5조6036억원 △금융부문(장·단기카드대출) 4조2478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917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 감소는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상당기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으로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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