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평균근속연수 8.4년...건설·건자재 업종 중 최대 감소율


태영건설(대표 윤석민, 이재규)이 건설 및 건자재업종 가운데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크게 감소했다.

8일 기업 경영성과 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기업 중 직원의 현황을 공개한 288곳을 대상으로 근속연수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태영건설의 평균 근속연수는 8.4년으로 나타났다.

태영건설의 2015년 평균 근속연수는 12.8년에 달했으나 이후 △2016년 9.8년 △2017년 9.3년 △2018년 3분기 8.4년으로 지속 감소했다.

건설 및 건자재업종이 2015년에서 9.5년에서 2018년 3분기 10.4년으로 9.5%(0.9년)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태영건설은 34.3%(4.4년) 감소하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인 것이다.

태영건설의 평균 근속연수가 줄어든 까닭은 사세 확장으로 인해 신규 채용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태영건설의 직원 수는 2015년 954명에서 2018년 3분기 1353명으로 41.825(399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연봉은 5610만 원에서 4391만 원으로 21.73%(1291만 원) 줄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2015년 회사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신규채용을 늘려왔다”며 “당시 입사한 분들의 연차가 현재 1~3년차이기 때문에 평균 근속연수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영건설의 2018년 3분기 기준 여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2.7년으로 서희건설(2.2년)과 한양(2.6년)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CEO스코어데일리 / 전기룡 기자 / jkr392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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