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이 늘어난 주당 배당금으로 인해 배당 순위가 껑충 뛰어 올랐다.
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상장사 2382곳 중 지난달 26일까지 배당(중간+결산)을 발표한 823곳의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 윤 부회장의 배당 순위는 2017년 191위에서 2018년 128위로 63계단 상승했다.
윤 부회장의 배당 순위가 급등한 까닭은 태영건설이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보통주 배당금을 1주당 90원에서 1주당 125원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태영건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8.98%, 98.05% 증가한 4635억 원과 2441억 원으로, 해당 호실적은 배당금 확대의 근거가 됐다.
윤 부회장도 2007년부터 동일한 지분을 보유했으나 주당 배당금이 증가함에 따라 배당금 총액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누렸다.
윤 부회장이 지닌 태영건설 지분은 총 2070만7620주(27.1%)로 올해 25억8845만 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하게 된다. 이는 전년보다 38.89%(7억2477만 원) 늘어난 금액이다.
한편, 태영건설은 올해에도 성장동력을 이어가겠다는 취지에서 대표 브랜드인 ‘데시앙(DESIAN)’을 비롯해 사업다각화를 진행 중인 서브 브랜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했다.
태영건설이 보유한 서브 브랜드는 제품별로 △단독주택 ‘데시앙 하우스(DESIAN HAUS)’ △임대주택 ‘데시앙 네스트(DESIAN NEST)’ △오피스텔 ‘데시앙 스튜디오(DESIAN STUDIO)’ △지식산업센터 ‘(DESIAN PLEX)’ △커뮤니티센터 ‘(DESIAN CLUB)’ 등이 존재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전기룡 기자 / jkr392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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