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부터 애니·굿즈·화장품까지…넷마블의 ‘쿵야’ IP 활용법

3D 애니메이션으로 글로벌 공략
자체 IP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쿵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게임부터 애니메이션, 굿즈, 화장품 등을 줄이어 선보이고 있다. ‘쿵야’는 넷마블이 2003년 선보인 캐릭터로 게임 ‘야채부락리’, ‘쿵야 어드벤처’, ‘쿵야 캐치마인드 모바일’ 등에 등장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3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머지(합성)’하며 모은 자원, 쿵야 캐릭터들을 이용해 ‘나만의 섬’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출시 버전에는 쿵야 19종, 자원 약 300여 종, 섬을 꾸밀 때 쓰는 장식 100여 종이 제공된다.

지난 2월부터 쿵야 이름을 ‘KUYA'로 바꾸고 캐릭터 디자인과 세계관을 리뉴얼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쿵야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쿵야 애니메이션’은 숲 속에서 살고 있는 쿵야들의 일상을 담아낸 코미디·슬랩스틱 장르의 3D 애니메이션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총 50화로 구성된 시즌 1을 시작으로 매주 새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쿵야' 캠크닉 용품 세트. <사진=넷마블>

지난달 31일에는 자사 공식 캐릭터 매장 넷마블스토어에 쿵야 IP를 활용한 캠크닉(캠핑+피크닉) 용품을 출시했다. 용품은 △피크닉 매트 △쿨러백 △침낭폴딩 장바구니 △멀티 마그넷 세트 △데코 스티커 세트 △캠핑 컵으로 총 6종이다.

이달 13일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마이스킨솔루스’와 협업을 통해 ‘쿵야X깐보스킨 에디션’을 출시했다. ‘쿵야’ 캐릭터 중 하나인 ‘반계쿵야’와 마이스킨솔루스의 ‘세라피움 모이스트 인 트리트먼트’를 콜라보했다. 이번 제품은 반숙 달걀 모양이 특징인 ‘반계쿵야’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스 디자인을 내세웠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 출시 하루전인 지난 14일에는 넷마블 본사 ‘지타워’에 위치한 ‘ㅋㅋ다방’에서 쿵야 캐릭터들의 외형, 특징을 반영한 마카롱과 음료를 한정 출시하기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사 IP를 활용해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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