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사옥에 벌·나비 서식 가능한 친환경 정원 개장

LG, 미국서 ‘라이프스 굿 지구의 날 기념 행사’ 개최
폐가전 수거 이벤트·분재 화분 나눔 등도 진행

4월 22일 LG전자 북미 법인 사옥에서 열린 ‘라이프스 굿(Life’s Good) 지구의 날 기념 행사’. <사진=LG전자>

LG전자가 지구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 뉴저지주 북미 법인 사옥에서 ‘라이프스 굿(Life’s Good) 지구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인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북미 법인 사옥 인근 지역 주민과 고객, 임직원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폴리네이터 정원’ 개장 △폐가전 수거 이벤트 △분재 화분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특히 북미 사옥 내 개장한 폴리네이터 정원이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과 나비 등 꽃가루를 나르는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이다. 북미 사옥 폴리네이터 정원은 한국 기업 최초로 전미야생동물연합(NWF)의 기업 서식지 인증을 받았다.

지역 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폐가전 수거 이벤트도 열렸다. LG는 행사 현장에서 폐가전을 반납한 지역 주민 및 임직원에게 무료 식사 쿠폰을 제공했다, TV 같은 대형 가전부터 스피커, 키보드 등 소형 전자 제품까지 수거해 지역 구성원들이 폐가전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자원 순환 및 탄소 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임직원 대상 ‘나만의 라이프스굿 테라리움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됐다. 임직원들에게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의미의 브랜드 철학 ‘라이프스 굿’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각자의 낙관적 메세지를 담은 식물 분재 화분을 무료로 나눠 일상에서 자연을 가꾸며 라이프스굿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준공된 LG전자 북미 사옥은 친환경 제품과 기술이 집약된 ‘그린캠퍼스’다. 이 사옥은 국제 친환경 건축 인증 제도(LEED)에서 최고 등급(플래티넘)을 받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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