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임팩트, AVPN 글로벌 컨퍼런스서 소셜 임팩트 위한 AI 활용 사례 발표

LLM 기반 전문가 지원 플랫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가능해져

김수민 브라이언임팩트 디렉터(오른쪽 두번째)가 AVPN 글로벌 컨퍼런스 2024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브라이언임팩트> 

브라이언임팩트는 2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AVPN(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 글로벌 컨퍼런스 2024’에 패널로 참석해 AI를 사회 문제 해결에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소셜 임팩트를 위한 AI 활용 방안(Leveraging Artificial Intelligence for Philanthropic Impact)’ 세션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전문가 지원 플랫폼 ‘BEES(Benevolence Enhancing Expert System)’의 개발 과정과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개발된 BEES는 브라이언임팩트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구축한 전문가 지원 플랫폼이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지원 프로그램 선발 과정에서 재단의 가치와 방향성에 부합하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분류, 분석 및 정리 작업에 BEES를 활용하고 있다.

이날 세션은 브라이언임팩트뿐만 아니라 구글과 협력해 인도 농촌의 해충 방제를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는 ‘와드와니AI’도 참여했다. 이외에도 임팩트 인텔리전스, 토니 블레어 인스티튜트, 마이크론 재단 등의 글로벌 조직이 패널 토론에 서 각자 사례를 제시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임팩트 측정 및 평가 등 소셜 임팩트 극대화를 위한 AI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션 발표자로 참여한 김수민 브라이언임팩트 디렉터는 “BEES를 통해 AI의 기술적 장점과 사회적 전문성이 만났을 때 효과적인 공익 활동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AVPN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임팩트 전문가들과 나눈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AI가 사람을 위한 일에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 사회혁신 솔루션을 더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세션에 참여한 임팩트 인텔리전스의 니코 뫼스가드 공동 창립자는 “브라이언임팩트의 BEES 모델은 자선 분야에서 AI를 적용한 의미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BEES가 제시한 가능성을 토대 삼아 소셜 임팩트 분야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하는 도전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