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 자사주 잇달아 매입…‘책임경영·주주가치제고’ 광폭행보

올해 14번째 자사주 매입…총5만2500주
그룹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주주가치 제고 움직임

<자료=CEO스코어>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상반기 잇따른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에 나섰다. 이는 대표이사로서 ‘책임경영’과 ‘주주가치제고’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시총 500대 기업 대표이사의 자사주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 대표는 이 기간 둥안 열 네 차례에 거쳐 총 5만2500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가액은 4억8900만원으로 500대 상장사 대표 중 유상증자를 포함한 사재출연금 상위 30위 안에 안착했다.

통상 경영주의 자사주 매입은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방법인데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효과도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상상인그룹은 1989년 IT기업으로 시작해 정보통신, 금융, 중공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했다. 핵심 계열사로는 상상인증권, 상싱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이 있다.

유 대표의 자사주 매입에는 그룹의 성장성에 견줘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이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상상인그룹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동기 157억원 보다 125.4%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상인그룹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유 대표가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시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유 대표가 올해 처음 1만65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한 1월 주가(시초가 기준)는 8290원으로 전달 7650원보다 8.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마지막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6월 기준 주가는 1만1050원까지 올라 유 대표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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