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54분기 연속 흑자 행진…평균 영업이익률 11.6%

자체사업 통해 고수익 구조 완성…M&A로 환경 부문 강화
올해 매출 2조원 돌파 등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전망

아이에스동서(대표 허석헌·정원호·김갑진)가 5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주력인 건설 부문과 미래 성장 사업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환경 부문이 동반 성장하고 있는 상태다.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부터 올해 2분기까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51개사의 영업손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아이에스동서는 5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연속 흑자는 건설업계 중 현대건설(82분기)에 이어 두 번째다. LX하우시스(53분기)·KCC(42분기)·DL건설(41분기)·롯데건설(34분기)·서희건설(34분기)·GS건설(32분기)·코오롱글로벌(30분기)·계룡건설산업(30분기)·한신공영(30분기) 순으로 연속 흑자행진을 보이고 있다.

아이에스동서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1.6%로 조사됐다. 건설업계 중 평균 영업이익률이 10%를 넘는 곳은 DL이앤씨(11.7%)와 아이에스동서뿐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1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6455억원보다 80.5%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940억원으로 작년 915억원에 비해 112.0% 급증했다.

이 추세라면 아이에스동서는 최대 실적이었던 2017년 매출 1조8330억원과 2018년 영업이익 3874억원을 모두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는 매출 2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 돌파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같은 성장은 본업인 건설 사업과 비건설 부문인 환경 사업의 성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건설 부문에서는 자체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과 고수익 실현을 이뤄나가고 있다. 회사는 자체사업이었던 분양액 약 1조5000억원, 순이익 약 4000억원의 ‘용호동W 프로젝트’ 성공 이후 앞으로 ‘고양 덕은’·‘경산 중산’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 발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환경 부문에서도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인선이엔티를 인수하며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한 회사는 올해도 환경에너지솔루션(옛 코오롱환경에너지)의 지분을 100% 취득했다. 환경을 기업 경영활동의 핵심 가치로 선정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환경사업에 발 빠르게 투자하고 있는 상태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사업효율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건설 부문에서는 용호동W프로젝트를 넘어서는 고수익 구조를 완성하고, 환경 부문에서는 전략적 M&A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