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

반도체주 강세 속 관련 인사 순위 ↑…한미반도체·피에스케이홀딩스 등
바이오·뷰티 관련주는 조정세…에이피알·셀트리온 등 순위 하락
주식부호 상위 100인 보유주식 가치는 전월대비 소폭 감소
제약·바이오·뷰티 인사들은 하락…정몽구·정의선 부자도 2계단씩 하락

2026년 8월 31일~2026년 9월 30일 기준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위 주식가치 증감. <표=CEO스코어>

지난달 반도체주(株)가 강세를 보이며 한미반도체, 피에스케이홀딩스 등 관련 인사들의 주식부호 순위가 크게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제약‧바이오‧뷰티 관련주는 조정세를 보이며 관련 인사들의 순위가 하락했다.

10위권 내에서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전월 대비 3계단이나 급등했다. 반면 정몽구·정의선 부자는 나란히 2계단씩 내렸다.

6일 CEO스코어데일리와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 주식 및 지분 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주식 가치는 총 247조34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251조2459억원) 대비 3조9010억원(1.6%)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는 9일과 10일, 21일에서 23일 각각 7000포인트를 일시적으로 넘겼지만 다시 하락하면서 횡보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주식 가치도 소폭 감소했다.

이에 전월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줄어든 인물이 더 많았다. 주식부호 상위 100인 중 보유주식 가치가 전월 대비 감소한 인물은 총 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부터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인사들의 주식부호 순위가 크게 올랐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보유주식 가치 8조2203억원)은 보유주식 가치가 전월 대비 16.3% 증가하며, 주식부호 순위는 3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반도체 오너 일가도 일제히 주식부호 순위가 크게 올랐다. 곽 회장의 누이 곽영미 씨는 5계단 오른 43위에, 곽영아·명신 씨는 각각 9계단 오른 44, 45위에, 곽혜신 씨는 10계단 오른 46위에 올랐다.

곽 회장의 두 아들인 곽호성·호중 씨도 각각 15계단 올라 공동 74위가 됐다.

이 밖에도 주요 반도체주 관련 인사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5계단 오른 16위,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8계단 오른 23위, 엄평용 유진테크 대표는 8계단 오른 33위, 박경수 피에스케이홀딩스 회장은 23계단 상승한 3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달 제약·바이오주는 임상 중단 리스크가 불거지며 약세를 보였다. 화장품주 역시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수요 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조정세에 들었다. 이에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전월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21.2% 감소한 4조375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주식부호 순위는 전월과 동일한 10위를 유지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도 순위는 전월과 동일한 13위였지만 보유주식 가치는 17.2% 줄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전월 대비 2계단 내린 25위로, 정상수 파마리서치 의장은 11계단 내린 40위가 됐다.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도 15계단 내린 54위,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는 25계단 내린 67위로 하락했다.

10위권 내에서는 1위부터 5위까지 전월과 순위는 동일했다.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전월 대비 2.3% 감소한 45조9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2위 홍라희 라움미술관 명예관장(19조5955억원) △3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8조681억원) △4위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16조8965억원) △5위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12조3455억원)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6위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7위는 전월 대비 1계단 오른 최태원 SK 회장(7조6412억원)으로 조사됐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6조8923억원)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6조5765억원) 부자는 각각 전월 대비 2계단씩 내린 8, 9위로 랭크됐다.

한편, 이번 달 새롭게 주식부호 순위 100위권에 진입한 인물은 총 4명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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