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회원수·결제액 회복세…논란 전 수준에는 못 미쳐

스타벅스 9월 결제액 1211억…커피 브랜드 1위 탈환
탱크데이 논란 직전 4월 결제액 대비 10% 적은 수준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회원 수 1600만명을 돌파하며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에는 커피 브랜드 카드 결제액 1위 탈환에도 성공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지난 6월 카드 결제액 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1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는 리워드 회원 누적 1600만명을 달성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1년 멤버십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선보였다. 음료 구매 시 적립한 ‘별’로 음료 쿠폰과 푸드·MD 바우처 등을 교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별 8개 적립 후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리워드 론칭 이후 회원 수 500만명 달성까지 7년 7개월이 소요됐다. 이후 회원 수 1000만명 달성까지 3년 9개월이 걸렸다.

스타벅스는 이번 회원 누적 1600만명 달성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등을 구매할 경우 기존 별 적립에 외에도 별 2개를 추가 적립받는다. 신규 고객은 추가 구매 없이도 그린 등급 승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음료와 푸드 30% 할인 쿠폰도 증정된다.

스타벅스는 회원 수와 함께 결제액도 동반 상승에 성공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지난달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1210억8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커피 브랜드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 1위를 기록했다. 동시에 이는 투썸플레이스의 9월 결제액보다 약 106억원 많은 액수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탱크데이 논란 이후 커피 브랜드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 1위 자리를 투썸플레이스에 넘겨줬다. 스타벅스 결제액은 6월 1003억9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7월 1100억6000만원, 8월 116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탱크데이 논란 이전인 4월 수준에 아직 미치지 못했다. 스타벅스의 4월 결제액은 1343억2000만원이다.

여기에 통상 써머 프리퀀시가 진행되는 여름이 스타벅스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연간 기준 부진한 실적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스타벅스는 ‘서머 e-프리퀀시’를 진행하지 않았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타벅스코리아 관련 이슈에 따른 집객력 하락이 3분기까지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가 수익성을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5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85.5% 급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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