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계열사 각자 대표체제 '새판'...전문성-책임경영 강화


미래에셋그룹 주요 계열사인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을 통해 전문성 및 책임 경영 강화에 본격 나섰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말 미래에셋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이사가 교체되며 각자 대표체제로 새판 짜기에 나섰다.

미래에셋 창립 멤버인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주축으로 다른 두 회사의 대표가 하나의 대표 조직으로 구성됨에 따라 글로벌IB(투자은행) 증권사로 도약하고 경쟁력을 끌어 모으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1월 4일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로 선임된데 이어 12월 29일 대표이사로 내정된 조웅기, 마득락 사장은 이달 24일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디지털금융, 글로벌 IT, 경영혁신, 경영지원 부문, 조 사장은 IB(투자은행), 트레이딩, 홀세일, 마 사장은 WM(자산관리), IWC(대형복합점포), 연금, 투자전략 등을 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2인의 각자 대표체제를 유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4일 서유석 상장지수펀드(ETF)부문 대표를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서 대표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퇴직연금, ETF 부문 등을 이끈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졌다.2015년 3월부터 기존 경영관리부문 대표이사를 맡은 김미섭 부사장과 각자 대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이끈다.

서유석 대표 이전에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았던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신설된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의 대표이사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CEO스코어데일리 /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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