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내부거래 규제 대상 3곳… 거래비중 8.8% 불과


미래에셋그룹(회장 박현주)의 내부거래 규제 대상 기업은 미래에셋캐피탈 등 3곳으로 이들 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은 8.8%로 나타났다.

12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의 지난해 내부 거래금액은 338억2200만원으로 전년(270억3000만원)보다 25.1% 증가했다.

미래에셋그룹내 내부거래 대상 기업은 미래에셋캐피탈(오너 지분 34.%) , 미래에셋자산운용(오너 지분62.9%), 미래에셋컨설팅(오너지분 91.9%) 등 3곳이 해당된다.

미래에셋그룹의 내부거래 규제 기업들은 지난해 매출액으로 3834억3900만원을 기록해 내부거래 비중이 8.8%이다.

지난 2015년 세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3109억5300만원으로 내부거래 비중이 8.7%를 나타냈다.

미래에셋그룹 내 지주 역할을 하는 미래에셋캐피탈의 내부거래 비중이 지난해 27.2%로 전년(16.9%)보다 10.3%포인트 늘었다.

지난해말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에서 각각 61억5300만원, 15억1800만원 거래를 했다.

지난 2015년 옛 미래에셋증권과 거래 규모 15억9200만원에 비해 3.9배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옛 대우증권을 인수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자산운영은 지난해 미래에셋대우와 41억7600만원, 미래에셋생명과 38억4200만원 각각 거래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의 경우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영에서 각각 65억5800만원, 33억7000만원씩 내부거래가 이뤄졌다.

[CEO스코어데일리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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