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미등기임원 평균연령 60.4세…500대 기업 중 두 번째로 높아

2012년 56.2세·2017년 58.6세로 상승세
철강기업 중에서 평균연령 가장 높아

풍산의 올해 1분기 기준 미등기 임원 평균연령이 60세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중에서 평균연령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철강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12년·2017년·2022년 등 3개 연도의 1분기 미등기 임원 현황을 공시한 25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풍산의 올해 1분기 기준 미등기 임원 평균연령은 60.4세를 기록했다.

풍산은 500대 기업 중에서 올해 1분기 미등기 임원 평균연령이 60세를 초과하는 두 곳 중 한 곳이었다. 500대 기업 중에서 미등기 임원의 평균연령이 높은 기업 2위에 올랐으며, 철강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풍산의 미등기 임원 평균 연령은 상승세를 보였다. 2012년 1분기에는 56.2세, 2017년 1분기에는 58.6세로 높아졌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10년 전보다 4.3세, 5년 전보다는 1.9세가 높아졌다. 풍산의 올해 1분기 기준 최고령 미등기 임원은 69세, 최연소 미등기 임원은 54세를 기록했다.

철강기업 중에서는 풍산에 이어 대한제강(57.8세), 고려제강(57.4세) 순으로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세아베스틸지주는 53.5세로 평균연령이 가장 낮았다. 세아베스틸지주에 이어 동국제강(53.6세)과 현대제철(53.8세)의 평균연령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업계가 보수적이다 보니 미등기 임원의 평균 연령이 높은 편에 속한다”며 “철강업체들도 보수적인 분위기를 벗어나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점차 평균연령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업종은 전체 21개 업종 중 미등기 임원 평균연령이 높은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에너지업종(55.9세)과 은행(55.5세)에 이어 철강업종(55.4세) 순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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