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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몽골중앙은행과 ‘결제망 연결’ 파트너십 체결

김기율 기자 입력 2023-01-30 16: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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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왼쪽)과 르학수렌 뱌드란 몽골중앙은행 총재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 제공=비씨카드>

비씨카드는 몽골중앙은행과 몽골-한국간 결제망 연결 사업 추진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현모 KT그룹 대표와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르학수렌 뱌드란 몽골중앙은행 총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비씨카드는 몽골중앙은행과 양국 간 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한다.몽골 국민은 자국 결제 브랜드 ‘티-카드’를 한국 내 ATM 및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씨카드는 몽골 내 디지털 결제 인프라 혁신에도 앞장선다. 40년간 축적해온 카드 결제 프로세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통합 매입 시스템을 공동 설계 및 구축한다. 통합 매입 시스템은 공공 바우처 등 디지털 기반의 행정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 근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몽골중앙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비씨카드와의 오랜 인연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실크로드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