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CEO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연세대‧서강대'


국내 대학 중 증권사 전문경영인(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서울대와 연세대, 서강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0명(겸직 제외)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 등 3개 대학 출신의 증권사 CEO가 가장 많았다. 이들 대학은 각각 3명씩 총 9명의 증권사 CEO를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출신 증권사 CEO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를 비롯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 등이다. 연세대 출신으로는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와 김성현 KB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등이다. 서강대 출신 증권사 CEO는 이현 키움증권 대표,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다.

증권사 CEO의 출신 지역별로는 호남 출신 인사가 가장 많았다. 국내 500대 기업 증권사 중 호남 출신 증권사 CEO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을 비롯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김성현 KB증권 대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등 6명이었다. 이 중에서도 전라남도 출신(최현만 대표, 김성현 대표, 나재철 대표, 김해준 대표)이 4명으로 가장 많다.

국내 주요 증권사 CEO의 평균 나이는 57.71세로 60년대생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60년대 CEO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인물은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1960년)와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1960년)였으며 가장 나이가 어린 CEO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1964년)다. 모든 연령을 통틀어서 가장 나이가 많은 증권사 CEO는 1953년생인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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