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ELBIT, 차세대 무인항공기 협력 MOU 체결

차세대 무인기 기술개발 및 마케팅 활동 공동 추진

KAI에서 자체 개발한 수직이착륙 무인기.
KAI에서 자체 개발한 수직이착륙 무인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안현호)는 지난 12일 이스라엘 ELBIT(ELBIT Systems LTD.)과 차세대 무인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LBIT은 항공, 우주, 무인기 등 첨단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 대표 방산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무인기 시장을 대상으로 차세대 무인 체계 기술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무인 체계 기술은 지상통제센터를 통한 비행제어와 자동비행이 가능해 군용기뿐만 아니라 미래형 이동체(PAV, UAM) 연구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드론 택시, 플라잉카와 같은 신개념 항공교통수단이 부상하면서 대표적인 차세대 혁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KAI는 전투기, 헬기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군단급무인기 송골매를 전력화했고, 차세대 군단급무인기 체개개발에도 참여 중으로 무인기는 물론 에어 모빌리티와 관련한 상당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무인 기술은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민수와 군수 시장을 동시에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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