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R&D 투자 업계 최고

LG생활건강 2년만에 R&D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 부진에도 R&D에 구슬땀
코스맥스 늘고, 한국콜마 줄고…희비

LG생활건강이 작년 화장품 기업 가운데 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적 부진을 겪은 아모레퍼시픽은 작년에도 매출의 2% 이상을 R&D에 썼다.

한편 최대 실적을 거둔 코스맥스는 R&D 투자비를 늘렸다.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에 지난해 R&D 활동을 공시한 224개 기업을 대상으로 R&D 투자액을 조사한 결과, LG생활건강은 작년 한 해 1566억원을 R&D에 썼다. 이는 매출의 1.94%에 해당하는 수치다.

작년 조사 대상 화장품 기업 가운데 R&D 투자를 많이 한 곳은 LG생활건강이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9년에도 업계 최대 수준의 R&D 투자를 했다.

LG생활건강은 후, 숨, 빌리프, CNP 등 화장품 관련 연구활동을 비롯해 엘라스틴, 닥터그루트 등 생활용품 제품 관련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LG생활건강 다음으로 R&D 투자를 많이 한 곳은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작년에도 매출의 2% 이상을 R&D에 사용했다. R&D 투자비는 1283억원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시장 양대산맥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실적 희비가 갈린 만큼, R&D 투자 활동에서도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한국콜마는 작년 1051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지난 2020년 기준 한국콜마의 R&D 투자비는 업계 1위였다.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한국콜마는 R&D 투자비도 36.7% 줄였다.

반면, 코스맥스는 투자비를 24.9% 늘렸다. 작년 코스맥스가 집행한 금액은 477억원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3년 중 처음으로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맥스는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22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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