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더들이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이륜자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출처=우아한청년들>
스타트업들이 안전 사고 예방, 환경 보호 등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문단 출범, 캠페인 시행,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공익을 실현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자체 개소 및 운영 중인 이륜차 안전교육 시설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시행하는 안전교육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자문단을 출범·운영하고 있다.
경찰청, 국토교통부,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교통 및 산업안전 분야 기관 소속 전문가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교육 자문단 회의를 갖고,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 및 반영해 교육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배민라이더스쿨 오토바이 안전교육 지침서’를 자체 제작해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에게 공개했으며, 전체 이륜차 배달종사자들이 볼 수 있도록 배민커넥트 공식블로그에 공개 배포했다.
8월에는 도로교통공단과 ‘배달이륜차 준법 라이더 캠페인’을 실시했다.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배달이륜차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위험운전행동 중 빈도가 높은 ‘정지선 위반’, ‘교차로 선두차량 앞지르기’, ‘보도 통행’ 등과 관련된 교통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빔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시와 ‘점자블록 주차방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출처=빔모빌리티>
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는 올해 4월 서울시와 함께 ‘점자블록 주차방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전동킥보드의 성숙한 주차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해당 캠페인을 통해 전동킥보드 상에 점자블록 위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한 캠페인 진행 장소 일대에 불법 주차된 이동 장치들을 주차 권장 구역으로 옮겨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일반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을 도모했다.
빔모빌리티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광역시와 손잡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시니어 PM 안전관리’ 시범사업도 운영중이다. 시니어 참여자들은 공유PM 안전 사용과 관련된 홍보와 계도 활동을 수행하며 시민 보행에 불편함을 주는 위치에 놓인 PM을 이동시키고 재배치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지자체와 공유 킥보드 업계의 고민이었던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 해소와 안전한 주행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수퍼빈 스마트 공장 ‘아이엠팩토리’. <출처=수퍼빈>
에코테크 스타트업 ‘수퍼빈’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하는 친환경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수퍼빈은 화성시, SK지오센트릭과 함께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 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는 화성시가 추진하는 ‘기후위기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정의로운 경제 대전환’을 완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폐기물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 로봇기술을 보유한 수퍼빈과 석유화학기반의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SK지오센트릭이 함께 인프라 구축에 참여했다.
올해 4월에는 화성시 우정읍에서 아이엠팩토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아이엠팩토리는 수퍼빈의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통해 전국에서 수집, 선별한 폐플라스틱을 플라스틱 재생 원료인 리사이클링 플레이크(r-Flake)로 최종 소재화하는 공장으로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공장이다.
한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업의 특성을 살려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와 안전 캠페인 등 공익 활동을 하면서 추후 사업 협력도 추진할 수 있어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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