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1일~8월 31일 기준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위 주식가치 증감. <표=CEO스코어>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주식 가치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엔터테인먼트주(株) 관련 인물들의 주식부호 순위도 크게 올랐다.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 주식가치는 총 149조2360억원으로 전월 말(148조2335원) 대비 0.7%(1조25억원) 늘었다.
다만 주식부호 상위 100인 중 보유 주식가치가 전월 대비 감소한 인물은 총 60명으로, 보유주식 가치가 증가한 인물보다 감소한 경우가 더 많았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인기를 끌며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사들의 보유주식 가치나 주식부호 순위가 크게 올랐다. 지난달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골든(Golden)’ 등이 미국 빌보드 상위권에 오르며 K-팝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9위)은 전월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3617억원(10.6%) 오른 3조7745억원으로 공시됐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보유주식 3980억원)는 전월 대비 7계단 오른 8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96위, 3671억원)는 전월 대비 주식가치가 5962억원(19.4%) 늘어나 주식부호 상위 10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지난달 말일 기준 주식부호 상위 10위권 중 1~5위는 전월 대비 순위 변동이 없었다. 1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6조6267억원)에 이어 2위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12조3650억원), 3위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장(7조1448억원), 4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6조7394억원), 5위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5조235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이재용 회장, 조정호 회장, 이부진 사장은 전월 대비 보유주식 가치가 늘었으며 나머지 2인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6위, 5조2359억원)은 전월 대비 2계단 상승했으며, 그의 부친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5조1721억원)은 1계단 떨어진 7위에 각각 올랐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4조4753억원)는 전월 대비 1계단 하락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월 대비 주식부호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인물은 최평규 SNT홀딩스 회장(59위, 5593억원 보유)로, 전월 대비 14계단 상승했다.
반면 주식부호 순위가 가장 크게 감소한 인물은 진양곤 HLB 대표(3791억원)로 전월 대비 18계단 하락한 92위가 됐다.
이번달 새롭게 주식부호 순위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총 7명이었다. △윤지원 세진중공업 부사장(81위, 4220억원) △조연호 한국카본 전무(89위, 3905억원) △엄평용 유진테크 대표(91위, 3800억원)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95위, 3696억원)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96위, 3671억원) △김강석 전 크래프톤 대표(98위, 3554억원)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99위, 355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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