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유럽 알레르기 학회서 ‘레시게르셉트’ 임상 1b상 결과 공개

지속적인 혈중 유리 IgE 억제 확인

유한양행 본사.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레시게르셉트(YH35324)’의 임상 1b상 결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EAACI) 2026’에서 레시게르셉트의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레시게르셉트는 항-면역글로불린 E 계열의 장기 지속형 고친화도 IgETrap-Fc 융합단백질 신약 후보물질로 혈중 유리 IgE를 중화해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유한양행이 2020년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했으며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반복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PK), 약력학(PD)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토피 소인이 있는 건강인과 알레르기 질환자,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등이 참여했다.

임상 결과 레시게르셉트는 반복 투여 환경에서도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중도 탈락 사례나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용량이 증가할수록 약물 노출량이 늘었고, 혈중 유리 IgE 감소 효과도 용량 의존적으로 나타났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2상을 통해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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