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도심복합·시니어 주거 ‘신사업’ 힘준다…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용마터널인근 주택복합사업·구리갈매실버스테이 등 수주
최근 3년 실적 호조…영업이익 193%, 당기순익 361% ↑

우미건설 사옥.<사진제공=우미건설>
우미건설 사옥.<사진제공=우미건설>

우미건설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시니어 주거 사업 등 신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축적한 수익성과 개선된 재무건전성이 이 같은 신규 사업 추진의 발판이 됐다는 분석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최근 처음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진출했다. 우미건설은 지난 9월 서울 중랑구 일대 용마터널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참여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랑구의 5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지 중 서울시 사업계획 승인을 처음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우미건설은 주민 전체 회의를 통해 참여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미건설은 중랑구 면목동 1075번지 일원 1만8904㎡ 부지에 지하 7층~지상 34층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고 공공분양 428가구, 이익공유형 56가구, 공공임대 67가구 등 총 551가구를 공급한다. 총 공사비는 1967억원 규모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참여는 우미건설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미건설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시니어 주거 사업 및 의료복합 사업 등에 진출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LH가 처음으로 발주한 실버스테이 ‘구리갈매실버스테이 시범사업’의 시공을 맡게됐다. 실버스테이 사업은 공공이 지원하는 부지에 민간이 중산층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장기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구리갈매역실버스테이는 구리 갈매역세권 B2블럭 3만4593㎡ 부지에 공동주택 725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이 중 346가구가 실버스테이로 공급된다. 내년 1월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9년말부터 이뤄진다.

또 같은 해 종합병원과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등 복합 의료 캠퍼스를 조성하는 화성동탄2의료복합패키지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우미건설이 이같은 신사업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3년간의 실적 개선과 재무 안정성이 자리잡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미건설의 영업이익은 2490억원이다. 지난 2023년 822억원, 2024년 2196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년 만에 19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353억원에서 1627억원으로 3년 만에 361% 급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1%에서 13.8%까지 늘었다.

수익성 지표뿐만 아니라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특히 지난 2023년 -524억원을 기록했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지난해 5014억원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우량 사업장을 선별 수주해 왔으며 이는 분양 성공과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며 “시니어 주거 등 미래 신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