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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고객이 급증한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플랫폼 등 비이자 부문에서,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 3분기 순이익이 1417억원으로 전년 동기(1114억원) 대비 27.2% 증가했다. 누적으로도 올해 4698억원으로 전년 동기(3751억원) 대비 25.2%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이자 및 비이자수익 성장에 힘입어 순이익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 3분기 누적 이자와 비이자수익은 각각 1조6409억원, 888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921억원, 8351억원) 대비 10.0%, 6.4% 늘었다.
비이자수익은 특히 대출 비교하기 서비스 등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체크카드와 펀드 판매, 주식투자 서비스 등을 통해 수수료·플랫폼 수익원도 다변화했다. 카카오뱅크는 여신 또한 “철저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올 9월 말 고객 수는 2794만 명으로, 지난 1년간 170만 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올 3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57만 명으로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와 중장년층이 고객 기반 확대를 이끌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 M&A 등 외부 동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 AI Native Bank로의 전환도 본격 추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192억원) 대비 두 배 넘게 상승했다. 고객기반 확대와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의 높은 여신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여신 잔액은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루며 전체 여신에서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7.7%까지 확대됐다. 케이뱅크의 3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168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1만 명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은행권 전체 개인사업자대출 순증액의 33.1%를 차지한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금융 확대와 전략적 제휴 강화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담보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공동주택과 상업용 부동산까지 확대하고, 대출 자금용도도 운전자금에서 시설자금으로 넓혔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사장님대출, 무신사머니 케이뱅크 통장·체크카드 등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상품·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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