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공배달앱 ‘대구로’ 해킹… 점주 계좌정보 2만5000건 유출

대구로 서버 해킹… 전현직 직원 계정 250여 개·점주 계좌 2만5000여개 유출
운영사 “긴급 점검·경찰·KISA 신고”… 현재까지 금전 피해 없어

대구시 공공배달 플랫폼 ‘대구로’의 서버가 해킹을 당하면서 가맹점주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대구시>

대구시 공공배달 플랫폼 ‘대구로’의 서버가 해킹을 당하면서 가맹점주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사 인성데이타는 사고 직후 긴급 점검과 신고 절차를 밟고 있으며, 현재까지 금전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5일 대구시와 인성데이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구로 서버에서 보안 침해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인성데이타의 전·현직 직원 250여명이 사용하던 시스템 접속용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폐업한 점주 명의를 포함해 총 2만5000여개의 계좌번호가 외부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운영사는 해킹 경위를 조사 중이며, AI(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정보가 대량으로 빼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성데이타는 보안 사고를 인지한 다음 날인 지난 1일 긴급 시스템 점검을 실시하고 대구경찰청에 피해를 신고했다. 이어 2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도 침해사고 사실을 통보했다.

운영사 관계자는 “가맹 점주들에게 이미 피해 사실을 공지했다”며 “현재까지는 금전적인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구시 역시 업체와 피해 규모를 함께 확인하며 2차 피해 방지 대응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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