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집중호우 피해 농가 방문…계열사 금융지원도 실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앞줄 세번째),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네번째)이 12일 경기 광주시 퇴촌면 토마토 시설하우스 침수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인으로 부터 현장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이성희 중앙회장이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경기 광주시갑)과 함께 경기 광주시 퇴촌면을 찾아 집중호우 피해농가와 농축협의 피해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농협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였다”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 위원장도 “정성껏 일군 농장에 많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현장의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농협중앙회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해 범농협 종합지원대책을 수립, 피해복구와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피해농업인 대상 영농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무이자재해자금 최대 1000억원 한도 지원 △병해충 방제 지원 및 농기계 무상수리 △피해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추진 △가축전염병 예방 및 침수 축산시설 점검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피해농가를 위한 금융지원을 각 계열사별로 실시한다.

농협상호금융은 농축협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농가당 최대 1000만원의 무이자대출을, NH농협은행은 신규대출 1억원, 기업대출 5억원 한도 최대 1.6% 금리우대 및 카드결제대금 최대 6개월 납부유예 조치를 내린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보험료 납입유예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농업인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침수농가 대상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통한 복구 지원 △피해농업인 의료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범농협 피해복구 일손돕기 및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행복나눔이) 등 전사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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