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3분기 순이익 30% 증가…PF 정상화에 실적 회복

iM증권, IB·PF 수익 163% 급증…PF 부실 털어내
PF 재구조화·신규 딜 확대 영향…“수익 다각화할 것”

M증권이 기업금융(IB) 부문의 수익을 재차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IB 조직을 정비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재편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증권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273억원으로 전 분기(210억원) 대비 30.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38억원으로 전 분기(275억원)보다 22.9% 늘었다.

분기 기준 순이익으로는 2022년 2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iM증권은 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2023년부터 수익이 크게 감소했으며, 2024년에는 연간 순이익이 -1632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부터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연간 순이익 73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722억원에 달해 연간 실적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호실적은 IB 부문이 이끌었다. 순영업수익은 1047억원으로 2분기(963억원) 대비 8.7% 증가했다. 특히 IB·PF 부문 수익은 12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63.3% 늘었다. 이자·기타 수익도 723억원으로 100.8% 증가했다.

반면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상품운용 부문은 부진했다. 3분기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은 221억원으로 전 분기(414억원) 대비 46.6% 감소했다. 상품운용 부문은 7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특히 그동안 부실 리스크가 부각되며 실적에 부담을 줬던 PF 사업이 회복세를 보인 점이 주목된다. iM증권은 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수익이 감소하는 동시에 충당금 부담까지 커지는 이중고를 겪었다.

iM증권은 부동산 PF 시장 위축에도 관련 조직을 신설·재편하며 사업 정상화에 나섰다. 2024년 PF금융단을 신설해 PF 사후관리에 집중한 데 이어 부동산금융본부를 추가로 신설하며 부동산 PF 정상화에 속도를 냈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는 PF관리팀을 새로 설치해 기존 사업장의 재구조화와 정상화 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재구조화와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우량 신규 거래 참여를 확대한 것이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iM증권 관계자는 “과거 참여했던 일부 부실 사업장은 회사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재구조화가 이뤄졌다”며 “한도 통합 관리를 통해 우량 신규 거래 참여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두 차례에 걸쳐 총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하면서 건전성도 개선됐다. iM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3분기 기준 528%로 전 분기(408.5%)보다 119.5%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iM증권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익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에는 인프라금융실 등 영업조직을 신설해 신규 사업 부문의 수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iM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 대응해 적극적인 자산 배분을 추진하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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