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조감도. <자료제공=아성다이소>
국내 주요 유통 채널 3사 ‘올다무’(CJ올리브영·아성다이소·무신사)가 옴니채널 전략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이어 온·오프라인 물류 시스템까지 하나로 묶으면서 효율성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내달 서울 성수동에서 첫 대외 테크 콘퍼런스인 ‘디파인 옴니’를 개최한다. 해당 콘퍼런스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옴니채널 플랫폼 운영 전략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옴니채널이란 소비자가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유통 체계를 뜻한다. 과거 여러 채널을 각각 따로 운영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매장과 온라인몰 뿐만 아니라 물류 시스템까지 유기적으로 연동한다.
앞서 올리브영은 ‘오늘드림’과 ‘픽업’ 등 매장과 온라인몰을 연결하는 O4O(Offline for Online)와 O2O(Online to Offline)를 안착시킨 바 있다. 고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제품을 주문할 경우 물류센터에서 배송하는 것이 아닌, 배송지 인근에 위치한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이나 도심형 물류센터(MFC)의 재고를 배송하거나 매장 픽업으로 연결한다.
여기에 올리브영은 최근 미국 현지 매장과 온라인몰도 구축하면서 글로벌 옴니채널 플랫폼으로 영업을 넓히고 있다.
다이소는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 물량을 동시에 처리하기 위한 센터를 건립한다. 다이소는 지난 26일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서 양주허브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양주허브센터는 경기도 양주시에 99만2000㎡ 규모로, 오는 2029년 1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다이소는 물류센터로 남사허브센터와 부산허브센터, 세종허브센터를 운영 중이다. 네 번째로 건립되는 양주허브센터는 수도권과 강원권 800여개 다이소 매장에 상품을 공급한다. 동시에 다이소몰 주문 하루 5만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온라인몰 재고의 경우 기존 안성센터에서 담당하면서 동일한 제품이더라도 온라인몰과 오프라인용으로 따로 관리했다”라며 “매장과 다이소몰이 꾸준히 매출 증가를 기록하면서 물류 효율화를 위해 옴니채널 물류 방식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역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를 통해 통합형 물류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가 MFS에 상품을 입고시킬 경우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외에도 무신사 오프라인 채널, 글로벌(역직구) 채널까지 통합 출고된다. 이외에도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MFS를 뷰티 카테고리로 확대 적용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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