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강북 최초 3.3㎡당 분양가 5천만원 넘긴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불볕더위에도 ‘인산인해’

지하4층‧지상 13~22층, 전용 59~114㎡, 1101가구 조성
공덕역‧애오개역 ‘더블 역세권…반경 1km 내 초중고 다수
전용 84㎡D 타입 인기…“거실‧주방 이면창 개방감 극대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견본주택 입구.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박수연 기자>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견본주택 입구.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박수연 기자>

29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젤스 견본주택에는 31도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위해 대기중인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하에 위치한 견본주택 입구부터 건물을 둘러쌀 정도로 방문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특히 주말을 맞아 신혼부부부터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방문객들이 많았다. 견본주택 내부에서도 유닛에 입장하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105-84번지 일대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일반분양은 463가구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24가구, 59㎡B 24가구, 84㎡A 15가구, 84㎡B 18가구, 84㎡C 37가구, 84㎡D 231가구, 84㎡E 10가구, 114㎡A 3가구, 114㎡B 1가구다.

일명 ‘마자힐’로 불리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첼라스는 올해 강북 ‘최대어’로 꼽히면서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서울 강북에서 처음으로 3.3㎡당 분양가가 5000만원을 넘는단지지만 집값 상승세가 뚜렷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 모처럼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입지도 우수하다. 가장 큰 메리트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로 약 350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이 도보 12분 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5호선을 이용해 광화문 업무지구와 여의도에 20분 내로 이동 가능하다.

또 단지에서 반경 1km 내 공덕초, 아현초, 한서초, 서울여중, 아현중,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40대 방문객은 “공덕에 평지 단지가 흔치않은데, 공사 중인 단지 주변을 둘러보니 평지에 조성돼 있어 아이들이 도보로 통학하기 편리할 것 같다”며 “무엇보다 인근 지하철로 3개 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견본주택 내 설치된 단지 모형도. <사진=박수연 기자>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견본주택 내 설치된 단지 모형도. <사진=박수연 기자>

견본주택 내에는 전용면적 59㎡A타입과 84㎡A‧D타입 유닛이 전시돼 있었다.

59㎡A 타입은 방 3개와 화장실 2개, 다용도실로 구성돼 있으며 주방 측면에는 팬트리가 조성돼 있다. 다만 59㎡A 타입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좁아보인다고 평가했다.

59㎡A 유닛을 둘러보던 한 모녀 방문객은 “견본주택에 놓인 침대나 책상들이 훨씬 작게 나와있는데도 불구하고 침실이 너무 작다”며 “싱글침대 하나 넣으면 꽉 찰 것 같다”고 말했다.

84㎡A 타입은 주방 옆 알파룸을 포함해 방 4개와 화장실 2개로 구성돼 있다. 알파룸은 유상옵선을 통해 주방 확장으로 대신할 수 있다. 주방으로 확장하는 경우, 주방 팬트리가 조성된다.

마포구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30대 신혼부부는 “84㎡A가 기존 84㎡ 대비 거실이 더 넓게 나온 것 같다”며 “특히 다이닝룸과 거실의 공간이 분리된 느낌이 들어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주력 타입은 84㎡D 타입이다. 분양 관계자는 “84㎡D 타입 물량이 가장 많기도 하고, 타워형 84㎡D 타입은 거실에 이면창이 있어 개방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84㎡D 타입의 우물천장도 거실에서 주방까지 이어져 공간이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드레스룸과 현관 펜트리는 무상으로 제공되지만 84㎡A 타입과 달리, 알파룸이 없어 주방 펜트리는 조성할 수 없다.

수원시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한 40대 방문객은 “주방이 넓어 요리할 때 동선이 편할 것 같다”며 “거실 창도 이면에 있고 개방감이 높아 주방 팬트리가 없어도 크게 문제될 것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전용면적 84㎡A 주방(위)과 전용 84㎡D 타입의 주방. <사진=박수연 기자>
전용면적 84㎡A 주방(위)과 전용 84㎡D 타입의 주방. <사진=박수연 기자>

다만, 분양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의 분양가는 59㎡ 12억5140만~13억4070만원, 84㎡ 16억4760만~17억4510만원, 114㎡ 21억4120만~21억914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3.3㎡당 분양가는 5150만원으로 책정됐다. 강북에서는 처음으로 3.3㎡당 5000만원을 넘겼다. 지난해 말 분양한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의 3.3㎡당 분양가가 44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반년만에 약 17%가 오른 셈이다.

30대 중반 신혼부부는 “84㎡D 타입이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분양가가 비싼 편인 것 같다”며 “84㎡A 타입은 물량이 적어 당첨되기 어려울 것 같아 59㎡A 타입에 도전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마포 대장아파트로 꼽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84㎡ 최근 1개월 평균 실거래가는 17억6300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흥동 마포자이2차 전용 84㎡의 최근 1개월 평균 실거래가는 17억9000만원, 마포그랑자이 전용 84㎡는 17억925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 관계자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84㎡의 올해 매매 최고가가 2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억원 정도 저렴한 편”이라며 “특히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라서 계약금 1억원대로도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분양일정은 다음달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 10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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